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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웃으라고 만든 작품”…돌아온 박찬욱 감독의 블랙코미디 ‘동조자’ [종합]

박찬욱 감독이 HBO와 손잡았다. 오리지널 드라마 ‘동조자’를 통해서다.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는 HBO ‘동조자’ 언론시사회가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다.‘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으로,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퓰리처상 수상작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를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연출한 이유로 “등장인물을 하나하나 다 등장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원작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을 없애지 않고 다 등장시켜 매력과 개성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드라마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백인의 대표적 인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함께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CIA인 클로드, 동양학 교수, 영화감독, 하원의원 등을 연기하며 ‘동조자’를 가득 채웠다.박찬욱 감독은 “3회에 스테이크 하우스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을 어떻게 각색할지 논의하다가 깨달은 게 그 자리에 모인 백인 남성들과 주변 인물들이 미국의 시스템, 자본주의 등을 보여주는 네 개의 얼굴일 뿐이고 결국 하나의 존재라는 것”이라며 “그 점을 분명히 하고 싶었고 시청자가 단번에 알게 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공동 작가와 논의하다가 한 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1인 4역을 해낼 수 있는 백인 중년 남성을 고민했다. 이 역할들을 다 등장시키면 스크린 타임으로는 주연급이었기 때문”이라며 “참 희한하게도 모두 같은 생각을 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너무 슈퍼스타라 캐스팅에 큰 기대는 없었는데 금방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신나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역사를 다루지만, 박찬욱 감독 역시 해당 사건에서는 외부인이었다. 박찬욱 감독은 “베트남인도 아니고 미국인도 아닌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거리감이 있다. 세대로 보나 인종으로 보나 감정 이입해서 동일시해 객관성을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 시리즈를 연출하기에 적당한 수준의 거리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내 정체성을 잘 유지하고 활용하려 했다”고 말했다.최근 아시아의 역사를 다룬 작품 제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삼체‘ 같은 작품에 거대한 자본이 투자될 수 있었던 것은 시대적 영향이 필수적이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에 속한 사람들로 이뤄진 사회에서 그동안 특정 일부 집단의 이야기만 들려왔다는 데에서 오는 반성이 있는 것 같다”며 “소수 집단이 힘을 가지게 되면서 자기 목소리를 낼 통로를 찾고 있고, 그런 걸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겼다. 그래서 경제의 논리로 봐 이것이 하나의 시장이 된 것이다. 우리가 PC한 것을 너무 따져서 피곤하다는 목소리도 있고 그런 것이 예술 창작에 있어 항상 좋지만은 않을 수 있으나, 모든 사람의 노력이 이런 기획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찬욱 감독은 “요즘 시청자는 한꺼번에 보는 걸 좋아하던데 한 주에 하나씩 기다렸다가 보는 재미도 꽤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다른 나라 이야기임에도 우리가 느끼는 바가 클 것이라 생각한다. 유머도 많다. ’여기에서 웃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웃으라고 만든 작품이다. 대폭소는 아니지만 음미해가면서 즐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동조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회씩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8 17:48
연예일반

‘동조자’ 박찬욱 감독 “로다주, 슈퍼스타라 캐스팅 큰 기대 없었는데”

박찬욱 감독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작업을 언급했다.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는 HBO ‘동조자’ 언론시사회가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박찬욱 감독은 “1인 4역을 해낼 수 있는 백인 중년 남성을 고민했다. 이 역할들을 다 등장시키면 스크린 타임으로는 주연급이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이어 “참 희한하게도 모두 같은 생각을 했다. 훌륭한 배우가 많아도 다양한 역할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배우는 같다고 생각했다”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너무 슈퍼스타라 캐스팅에 큰 기대는 없었는데 금방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신나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으로,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퓰리처상 수상작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8 16:44
해외축구

‘메시 효과’는 계속…MLS 역사상 최다 관중 4위, 난입한 팬과는 기념 촬영까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에 새 기록을 썼다. 그는 팀의 승리는 물론, 그라운드 위로 난입한 팬과는 기념 촬영까지 하는 팬 서비스도 뽐냈다.메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의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S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18분엔 날카로운 패스로 동점 골을 도왔고, 후반에는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역전까지 안겼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내 동점 골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후반 26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동부 콘퍼런스 1위(승점 15)를 지켰다.한편 이날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선 관중 기록 부문에서 새 역사가 쓰였다. 같은 날 MLS는 “메시 효과가 애로헤드 스타디움에 모였다. 이날 저녁 7만2610명의 팬이 집결했고, 이는 MLS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관중 기록”이라고 조명했다.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7월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와 LAFC의 경기에서 모인 8만2110명이었다.미주리주 기준으로도 새 역사이기도 했다. 애초 애로헤드 스타디움은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캔자스 시티 칩스의 홈 구장이기도 한데, 메시의 방문을 위해 경기장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미주리주의 종전 최다 기록인 5만4184명을 가뿐히 갈아치웠다.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친선 경기 이후 11년 만에 새 역사가 쓰인 것이다. MLS는 “메시는 슈퍼스타의 명성답게 그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동점 골을 도왔고, 역전 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5경기 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라고 조명했다. 워낙 많은 관중이 모인 탓일까. 경기 막바지엔 두 차례나 메시를 향한 관중들의 난입이 시도됐다. 추가시간 중엔 메시를 향해 한 팬이 전력 질주를 했고, 이를 포착한 경호원이 뒤늦게 달려나와 이를 제지했다. 해당 팬은 메시와 어깨동무를 하기도 했다. 이어 한 어린 팬은 메시와 사진을 찍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했다. 경호원은 재찰 이를 제지하려 했지만, 메시는 팬의 어깨를 감싸안으며 사진 촬영에 응했다. 다만 이를 두고 현지 매체에선 “불과 7일 전에도 한 젊은 팬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상황은 즉시 해결됐지만, 애초에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고 꼬집었다.김우중 기자 2024.04.14 16:49
NBA

미국 스포츠가 들썩...여자 대학농구에서 연일 새 역사 쓰는 '케이틀린 현상'

미국 스포츠가 아마추어 여자 선수의 이름 하나에 들썩이고 있다. 아이오와대학 여자농구팀 가드 케이틀린 클라크(22)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클라크는 현역 선수로서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 디비전1의 올타임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3월의 광란’ NCAA 농구 64강 토너먼트에서 올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클라크는 그동안 대중적인 인기에서는 한발짝 뒤에 있었던 여자 대학농구를 화제의 중심으로 옮겨놓았다. 아이코닉한 장면과 기록도 여럿 만들어냈다. 그는 지난 2일(한국시간) 열린 NCAA 여자농구 토너먼트 8강전(지구 결승전)에서 루이지애나주립대를 94-87로 꺾는데 앞장섰다. 클라크는 이 경기에서 41득점(3점 슛 9개) 7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SPN은 이 경기의 TV중계 시청자 수가 1230만 명(닐슨 집계)이었다면서 미국 여자 대학농구 사상 최다 시청인원 기록이 나왔다고 3일 보도했다. 클라크의 폭발적인 인기에는 라이벌 선수와 팀에 엮인 스토리도 한몫 했다. 2일 경기의 상대가 바로 라이벌팀 루이지애나주립대였고, 여기엔 클라크의 라이벌 선수인 에인절 리스가 있다. 아이오와대학과 루이지애나주립대는 지난해 NCAA 여자농구 토너먼트 결승에서 만났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아이오와대학은 루이지애나주립대에 져서 준우승했다. 당시 결승전 도중 리스는 클라크의 플레이를 조롱하면서 ‘눈이 안 보인다’는 제스처를 하는가 하면 자신의 손가락을 가리키며 ‘챔피언 반지는 내꺼’라는 동작을 취해 라이벌리에 불을 지폈다. 결승 후에도 에피소드는 또 나왔다. 미국의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결승전 후 클라크와 아이오와대학 선수들도 우승팀 선수들과 함께 백악관에 초청하고 싶다고 밝힌 것이다. 클라크는 ‘준우승팀이 가는 건 우승팀에게 결례’라고 거절 의사를 전했다. 준우승팀 클라크가 스타성에서 한수 위임을 증명하는 듯한 이 해프닝에 리스는 발끈한 듯했다. 자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싶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은 원하지 않는다고 한마디 했다. 이런 라이벌 스토리가 배경으로 깔려있기에 올해 8강전에서 미리 만난 두 팀의 경기는 전미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1230만 명의 역대 최다 시청자수 기록이 나온 배경이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는 "지난해 NBA 챔피언결정전 한 경기 평균 시청자 수 1164만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한 경기 평균 시청자 수 910만명을 모두 넘어선 수치"라며 여자대학농구에 쏠린 이례적인 관심도에 주목했다. 클라크는 지난해 역사적인 장면의 일원이 된 경험도 있다. 2023년 10월 아이오와대학은 드폴대학과의 여자농구 경기를 학교의 미식축구장인 키닉스타디움에서 열었다. 야외 경기장인 미식축구장 그라운드에 특설 농구코트를 설치했고, 이 경기에 5만5646명의 관중이 들어차 NCAA 농구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을 썼다. 이전 기록은 2002년 NCAA 챔피언십 코네티컷-오클라호마의 경기에서 나온 2만9619명이었는데,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신기록이 탄생했다. 유료 관중 5만5000명을 넘긴 역사적인 이 경기의 수익금은 학교 인근의 스테드패밀리 아동병원에 기부됐다. 여자 대학농구에 5만5000명이 넘는 유료관중이 들어찬 건 클라크의 스타 파워가 한몫 했기에 가능했다. 클라크는 NCAA 디비전1에서 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 득점 기록(3900점)을 세웠다. 올해 2월 15일 경기에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드디어 넘어서는 순간은 미국 대학농구의 역사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클라크는 올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예약했다. 그의 시그니처는 먼 거리에서 던지는 정확한 3점 슛이다. NCAA 통산 3점 슛 성공률이 37.7%에 이른다. 루키 시즌인 2020~21시즌에는 40.6%에 달했다. 상황에 따라 달려가다가 먼 거리에서 던지는데 이 같은 러닝 딥스리가 그대로 림에 꽂히는 통쾌한 장면도 자주 보여준다. 클라크는 NBA 스타 스테판 커리에 빗대 ‘여자 커리’로도 불리지만, 또다른 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는 인터뷰에서 “커리 이상인 것 같다. 확실한 건 클라크가 나보다 슛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키 183㎝의 클라크는 여자농구의 포인트가드로서 상대적으로 키가 크다. 여기에 득점력과 슛 능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며, 훌륭한 포인트가드이기도 하다. 아이오와 출신인 클라크가 다른 명문대의 영입 제안을 뿌리치고 고향 학교에 다니는 것도 아이오와의 팬을 열광시키는 요인이다. 수수한 외모로 꾸밈 없이 운동에 집중하는 게 매력인 클라크는 이미 나이키, 게토레이, 스테이트팜 등과 후원 계약을 했다. 클라크는 아마추어인 대학 운동선수들이 후원을 받을 수 있는 NIL(name, image and likeness) 계약으로 310만 달러(41억8000만원)를 벌어 현재 미국 대학 운동선수 수입 4위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36만 명이다. 현지에서는 클라크가 미국 여자 스포츠 스타로서 업계의 지형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먼저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WNBA는 여전히 NBA의 보조금을 받아서 리그를 운영하고 있고, 마케팅이나 리그 규모가 다른 경쟁 종목들에 비해 작다. 대학농구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고 해서 클라크의 인기가 WNBA 전체 인기를 견인하기는 역부족이라는 견해가 있다. 반면 여성 스포츠 스타와 팬덤의 지형도가 격변하고 있으며, 여기에 클라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낼 가능성에 주목하는 시선도 있다. 미국 매체 패스트컴퍼니는 지난달 31일 기사에서 “비즈니스 리더들이 ‘케이틀린 현상’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 매체는 여성 스포츠팬은 남자 팬덤에 비해 훨씬 더 적극적이기 때문에 선수에 대한 관심, 해당 선수를 후원하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지지가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또 레거시 매체들은 여자 선수의 기사를 다루는 분량이 남자 선수에 비해 매우 적었기 때문에 여자 선수들이 홍보와 마케팅에서 불리했지만, 여자 선수들은 오히려 소셜 미디어 활용과 팬과의 소통에 더 능수능란하기 때문에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오와대학은 6일 유콘대학과 4강전을 치른다. 또다른 4강전에선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과 NC주립대학이 결승행을 다툰다. 올해 NCAA 여자농구 토너먼트 결승전은 7일 열린다. 클라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프로 무대에 진출한 후 또다른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NBA 레전드 매직 존슨은 자신의 SNS에 "팝콘을 준비하고 NCAA 여자농구 4강전을 볼 준비를 해야 겠다"며 클라크의 활약에 잔뜩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은경 기자 2024.04.03 14:24
메이저리그

[IS 고척] '2타석 2삼진' 체면 구긴 오타니...세 번째 타석도 결과는 '파울 플라이'

한국에서 첫 경기에 2삼진으로 자존심을 구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두 번째 경기 첫 타석에서도 시원한 타구를 뽑지 못하고 물러났다.오타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팀 코리아와 스페셜 매치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쪽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오타니는 앞서 17일 열렸던 키움 히어로즈와 스페셜 매치에도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부상에서 막 돌아온 그를 단 두 타석만 기용했지만, 두 타석 모두 홈런이 아니라 콘택트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당시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91.8마일(147.7㎞/h) 싱커에 배트가 헛돌았다. 2회 초 두 번째 타석도 마찬가지였다. 3-0으로 앞선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91.2마일(146.8㎞/h)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다.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강한 스윙이었지만 허공을 갈랐다. 기대했던 안타나 홈런은 없었다. 하지만 스윙마다 팬들의 엄청난 환호로 MLB 대표 슈퍼스타임을 입증했다.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그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올랐다. 2021년과 2023년에는 AL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투수와 타자가 모두 가능한 '이도류'로 엄청난 가치를 자랑한다. 그 결과 올겨울 10년, 총액 7억 달러(9174억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18일 고척돔 역시 오타니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고척돔을 채웠다. 20일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둔 만큼 오타니에게도 안타가 필요했다.마침 만나본 상대였다. 이날 팀 코리아 선발 투수는 두산 베어스 국내 에이스 곽빈. 오타니가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한일전 때 마주했던 상대였다. 당시 결과는 오타니의 승리. 내야를 뚫고 외야까지 날아간 2루타로 끝났다.1년 만에 재대결. 오타니는 1회 초 베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초구는 파울. 153㎞/h 직구를 건드렸다. 2구도 다시 파울이었다. 3구째는 높은 직구가 볼이 됐고, 1루 주자 베츠가 그 사이 2루를 훔쳤다.오타니는 끝내 정타를 치지 못했다. 4구째 공략한 공은 앞으로 향하지 않았고, 3루 더그아웃을 향해 높이 떠올랐다. 3루수 노시환이 파울 지역에서 처리. 그렇게 허무하게 물러났다. 서울 시리즈 오타니의 타율은 여전히 0.000이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18 19:20
프로야구

[IS 고척] 후라도에게 헛스윙 삼진 2개, 엄청난 환호 속 몸 푼 오타니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가볍게 몸을 풀었다.오타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오는 20일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을 치르는 다저스는 이날 키움 상대로 컨디션을 체크했다.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두 타석 정도 소화한다"고 예고했다.결과는 모두 삼진이었다.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91.8마일(147.7㎞/h) 싱커에 배트가 헛돌았다. 2회 초 두 번째 타석도 마찬가지였다. 3-0으로 앞선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91.2마일(146.8㎞/h)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다.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강한 스윙이었지만 허공을 갈랐다. 기대했던 안타나 홈런은 없었다. 하지만 스윙마다 팬들의 엄청난 환호로 MLB 대표 슈퍼스타임을 입증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그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올랐다. 2021년과 2023년에는 AL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투수와 타자가 모두 가능한 '이도류'로 엄청난 가치를 자랑한다. 그 결과 올겨울 10년, 총액 7억 달러(9174억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이는 2017~21년 FC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한 리오넬 메시(현 인터 마이애미)의 6억7400만 달러(8833억원)를 뛰어넘는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 계약. MLB 역사상 자유계약선수(FA)로 총액 4억 달러(5242억원) 계약을 따낸 것도 오타니가 처음(종전 최고 애런 저지 3억 6000만 달러·4718억원)이다.오타니는 다저스의 철저한 관리 속에서 개막전을 준비 중이다. 키움전에서도 '계획대로' 두 타석만 소화한 뒤 4회 초 헌터 페두시아와 교체됐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17 13:04
프로농구

[EASL] '린세니티' 빠진 킹스, 제츠에 패배...'한일' 결승전 성사됐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정상에 도전한다. 상대는 일본의 치바 제츠다.제츠는 8일 필리핀 세부 훕스 돔에서 열린 2024 EASL 파이널 4 준결승전에서 뉴타이페이 킹스와 맞대결해 92-84로 승리했다. 이날 4쿼터까지 접전이 펼쳐졌지만, 뒷심을 발휘한 제츠가 최종 승자가 됐다. 제츠는 준결승전의 또 다른 승자 SK와 오는 10일 우승을 두고 겨룬다.제츠는 이미 조별리그 때부터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리그 참가 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기록, A조 1위로 파이널 4에 올랐다. 조별리그 6경기 평균 91점을 기록하는 동안 평균 실점은 75점에 불과할 정도로 막강했다.반면 킹스는 상대적 열세의 팀으로 꼽혔다. 조별리그에선 SK에 1위를 내줬고,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슈퍼스타 제레미 린이 결국 출전하지 못한 것도 큰 타격이었다. 지난달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은 린은 세부는 찾아왔지만, 준결승전까지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출전이 최종 불발됐다. 기세 차이가 느껴졌지만 경기는 일방적이지 않았다. 킹스는 이날 3쿼터까지 꾸준히 접전 흐름을 지켜냈다. 경기 종료 3분 18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82-82 동점을 유지할 정도로 양 팀의 기세가 팽팽했다. 킹스는 제레미 린의 동생 조셉 린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츠와 혈전을 벌였다. 킹스는 조셉 린의 3점슛 그리고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36개(제츠 34개)로 리드했다.하지만 마지막 1분여 시간 사이에서 희비가 갈렸다. 앞서 토가시의 3점슛으로 82-82를 만든 제츠는 하라 슌타의 3점슛과 토가시의 레이업으로 역전 후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어 3점 리드하던 경기 종료 46초 전, 존 무니가 레이업 그리고 자유투에 성공해 단숨에 승기를 굳혔다. 킹스는 경기 종료 11초를 남겨놓고 타임 아웃으로 마지막 6점을 좁혀보려 했지만, 소용 없었다. 무니에게 파울로 자유투만 다시 내준 킹스는 그렇게 2실점을 추가하며 이날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집중력에서 웃은 제츠는 오는 10일 SK와 결승전에서 자웅을 겨룬다. 앞서 결승행을 확정한 전희철 감독은 "상대 팀들에 대해 분석은 돼 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판단할 것"이라며 "상대에 맞춰 경기를 하는 것 보다는 우리 장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세부(필리핀)=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08 23:39
해외축구

음바페, 마크롱 대통령과 또 만난다…PSG 회장도 참석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엘리제 궁전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PSG 선수단은 물론,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도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주장 음바페는 화요일 저녁 엘리제 궁전에서 마크롱 대통령,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함께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번 만찬은 마크롱 대통령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만찬이 열리는 이유 중 하나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에 대한 논의의 일환이다. 휴전과 인질 석방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때문에 음바페와 켈라이피 회장, PSG 선수들이 정치적 만남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한편 음바페가 엘리제 궁전을 방문하는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마크롱 대통령과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광화국 대통령이 만났을 당시, 음바페가 행사 자리에 초청을 받은 기억이 있다.다만 음바페와 마크롱 대통령이 다시 만난다는 사실에 시선이 쏠린다. 바로 지난 2021~22시즌, 음바페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연일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이 유력 행선지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의 이탈 소식을 막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당시 음바페는 PSG와 3년 재계약을 맺은 뒤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내 미래를 두고 대통령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나의 잔류를 원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의 요청에 흔들렸다는 심정을 추가로 덧붙이기도 했다.결과적으로 음바페는 PSG와 3년 계약을 맺으며 2025년까지 동행을 약속했다. 하지만 2022~23시즌이 끝난 뒤 AFP 통신을 통해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서면으로 발표하면서 그의 계약이 올해 6월 끝난다는 것을 알렸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음바페는 아직 자기의 미래를 직접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지난 16일 디 애슬레틱, RMC 스포르트 등은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유력 행선지로 꼽히는 건 레알이다. 지난 19일 스페인 마르카는 “음바페와 레알은 몇 주 전에 협상을 마무리했다. 앞서 보도된 것과 같이, 레알은 2년 전 제시안보다 낮은 조건을 그에게 건넸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것이다. 토니 크로스, 다비드 알라바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4.02.27 15:46
프로야구

[IS 이슈] 역대 첫 '광현진' 맞대결? '천적' 최정과 승부도 기대 증폭...류현진, 모든 등판이 빅매치

류현진(37)이 한화 이글스로 복귀하며, 2012년 이후 12년 만에 1980년대생 '좌완 트로이카'가 한 무대에 서게 됐다. 선발 매치업을 향한 기대감이 벌써 높아진다. 스타 타자들과의 재대결도 마찬가지다. 한화 구단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다. 2013시즌부터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2023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빅리그 잔류와 KBO리그 복귀를 두고 고민했다. 결국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다. 170억원은 총액 기준 역대 최고 규모 계약이다. 류현진이 KBO리그에 복귀하며 그가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 야구팬 시선이 모이게 됐다. 투·타 매치업뿐 아니라 선발 투수 맞대결도 흥행 카드로 꼽힌다. 특히 류현진이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비는 동안 KBO리그와 국가대표팀 마운드를 이끈 양현종(36·KIA 타이거즈)과 김광현(36·SSG 랜더스), 두 투수와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뛰었던 7시즌(2006~2012) 동안 김광현, 양현종과의 선발 맞대결은 한 번밖에 성사되지 않았다. 김광현과는 없었고, 양현종과 2017년 4월 29일 만났다. 류현진은 2006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리그 정상급 투수였고, 양현종은 막 프로 리그에 진입한 신인이었다. 데뷔 시즌부터 선발 투수로 나선 양현종의 재능은 놀라웠지만, 류현진과 한 마운드에 오른 경기에선 3분의 1이닝 동안 3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8이닝 동안 KIA 타선에 2점만 내주고 호투, 한화의 7-2 승리를 이끌고 승리 투수가 됐다. 김광현과는 KBO리그뿐 아니라 그가 MLB 무대에서 뛰었던 2020~2021시즌도 만나지 못했다. 2010년 올스타전과 2011년 시범경기에서 한 마운드에 올랐지만, 정식 경기는 아니었다. 김광현은 2022년 3월, SSG로 복귀하며 "(류)현진이 형이 '먼저 (KBO리그로) 가서 자리를 잘 잡고 있어'라고 당부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화와 SSG는 정규시즌 첫 주중 3연전(3월 26~27일) 만난다. 한화와 KIA의 첫 3연전은 4월 12~14일이다. 류현진과 리그 대표 타자들과의 승부도 관심을 모은다. MLB에 이어 KBO리그에서도 만나게 되는 추신수(42·SSG)가 대표적이다. 추신수가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했으니, 마지막 대결이 된다. MLB에선 류현진이 LA 다저스, 추신수가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었던 2013년 7월 28일, 딱 한 경기에서 만났다. 첫 승부에서는 류현진이 볼넷을 내줬고, 두 번째 승부에선 추신수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후 한 토크쇼에서 좌타자에게 좀처럼 구사하지 않는 체인지업으로 자신과 승부한 류현진에 대해 얘기한 바 있다. 류현진과 최정과의 재대결도 관심사다. 류현진은 KBO리그 1기 시절, 최정에게 유독 약했다. 통산 피안타율이 0.362에 이른다. 홈런도 4개를 맞았다. 최정이 풀타임 주전으로 올라선 2007~2012시즌을 기준으로는 피안타율이 0.413까지 치솟는다. 류현진은 과거 토크쇼에서 최정을 천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 야구를 이끈 이들이 선수 생활 황혼기에 다시 만나, 다시 한번 흥행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슈퍼스타들의 서사가 야구팬에 설렘을 안기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22 12:13
메이저리그

‘다저 블루’ 오타니, LAD 캠프 합류…“신인처럼 행동할 것”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가 팀 캠프에 합류, “새로운 팀에 왔으니 신인처럼 행동할 것”이라며 적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이번 주 초 다저스 캠프에 합류한 오타니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오타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진행 중인 다저스 캠프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새로운 팀에 왔으니 신인처럼 행동할 것이다. 모든 선수와 잘 어울리고, 팀 동료와 친해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미 지난 한 달 동안 다저스타디움에서 운동을 소화했다. 겨우내 재활한 워커 뷸러, 개빈 럭스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의 첫 공식전은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 시리즈다. 그는 지난 4일 열린 다저스 팬 페스터벌 당시 “서울 시리즈에 지명 타자로 출전하는 것에 대해 매우 확실하다”라고 자신한 바 있다.오타니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 건 그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 탓에 시즌을 접었다. 투수로 23경기 132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ERA) 3.14, 타자로 135경기 타율 0.304 OPS 1.066 44홈런 95타점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시즌 마무리였다. 또 한 번의 수술 탓에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불투명하기도 했다.그랬던 오타니는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다. 부상 이력에도 빅마켓은 슈퍼스타인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결국 지난해 12월 14일, LA다저스에 공식 입단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다저스는 그에게 10년 7억 달러(약 9330억원)라는 기념비적인 계약을 안겼다. 오타니는 수술 탓에 2024시즌 투수로 나서지 않고, 풀타임 지명 타자로 나설 전망이다.끝으로 오타니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스윙이 거의 완성됐고, 타격 속도를 높일 것이다”라며 타석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김우중 기자 2024.02.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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